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고촌 향산리 향산초중학교

그동안 김포 전역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비행기 소음’ 이 각 지역별로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직접 현지에서 확인했습니다.   김포 고촌에서 시작해서 풍무역, 사우역, 걸포북변역, 운양역, 장기역, 마산역, 구래역 까지 걸어다니며 직접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딱 한군데 빠진 곳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

 

김포 고촌 향산리

가장 처음에 임장을 시작한 곳이 김포 고촌역 부근입니다.  현대 힐스테이트 1단지, 2단지를 비롯하여 캐슬앤 파밀리에 시티 1단지, 2단지를 둘러보았습니다.   2024년 6월 예정인 ‘고촌 센트럴 자이’ 아파트 마지막 공사 현장까지 다 둘러보며 고촌의 특징을 파악했습니다.

 

1) 고촌 교통

고촌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입니다.  김포공항에서 고촌역까지 골드라인을 타면 약 7분이면 도착합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바로 88 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 근접성이 매우 좋은 지역입니다.

다만, 아침 출근시간 골드타임에 ‘골드라인’ 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골드라인 맨 마지막 역이기 때문에 탑승할 공간이 없습니다.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고, 오로지 탈 사람만 존재하는 골드라인에 탑승하려면 대단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혼잡도가 너무 높다보니, 7분만이면 도착하는 공항까지 가는 도중에 호흡곤란 증세,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골드라인 증차 계획이 발표되고,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된다고 하지만 현재 김포에서 서울로 출근 하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 고촌 비행기 소음

서울에 가까운 반면,  김포공항이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 비행기 소음이 상당합니다.  특히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고촌 센트럴 자이’ 는 바로 옆으로 비행기가 이륙, 또는 착륙 하는 모습을 매우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고촌 센트럴 자이’ 현장 바로 옆에 이미 준공된 ‘캐슬앤 파밀리에 시디 1단지, 2단지 사정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살짝 고촌역쪽으로 들어가는 ‘현대 힐스테이트 1단지 아파트’ 와 ‘현대 힐스테이트 2단지 아파트’ 경우는 조금씩 비행기 소음 동선에서 멀어지긴 하지만, 비행기 소음이 들립니다.

따라서, 고촌 전역이 비행기 소음영향권에 있지만 특히 지하철을 중심으로 한강 반대편 ‘고촌 센트럴 자이’ 쪽이 비행기 소음이 더 심한 편입니다.

 

3) 고촌읍 복지센터쪽

고촌역 골드라인은 기점으로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쪽으로 들어가면 비행기 소음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완전히 비행기 소음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이 줄어들기는 합니다.  최근 준공한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김포 고촌 양우내안에’ 는 고도제한보다 몇십센터 더 높게 지어서 준공검사가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에 상층 엘레베이터 실을 잘라내서 높이를 맞춘후 준공승인을 받았다고 하죠.

고촌역 부근에는 기존 아파트가 있던 곳이 소음영향권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아파트가 노후되어서 좀 불편할것 같습니다.  이정도 고촌역 부근을 훑어보았죠.  그런데 제가 놓친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

 

4)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 시티 1단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구역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부지쪽에 준공된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 시티 2단지, 1단지’ 임장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풍무역에서 20번 버스를 타면 ‘힐스테이트 리버 시티 1단지’ 에 갑니다.

교통이 살짝 애매합니다.  버스를 타면 7,8 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지만 차량 없이 도보로 고촌역이나 풍무역으로 나올 수는 없습니다.

 

5) 고촌 조용한 전원마을

‘힐스테이트 리비시티 1단지’ 는 고촌 구도심권중에서 가장 조용한 곳입니다.  비행기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한강신도시 쪽으로 비교하자면 ‘운양역’ 부근 아파트 정도로 조용합니다.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파트 세대수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1단지,2단지 합쳐서 5천세대가 되는 규모인데, 아파트 주변에 상권이 거의 없고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정도입니다.  섬마을처럼 갇혀있는 모습입니다.

 

6) 공부하기 좋은 마을

주변에 유해시설이 들어올만한 이유가 없는 지역입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9년동안 정말 공부말고는 할게 없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촌에서 학원을 가려면 고촌,풍무,사우역쪽으로 나가야 할듯 싶습니다.

 

7) 고촌 향산전통 근린공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규모는 조금 작지만 날 좋을 때 차 한잔 마시기 좋고, 주변을 걸으면서 운동하거나 산책하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8) 조용한 시골길

풍곡리에서 황색마을회관을 지나 ‘고촌 농협로컬푸드 직매장’ 가는 도로는 한적하고 운치가 있어서 좋습니다.  개발이 되지 않은 시골마을 같은 풍취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운전하면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9)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정확한 개발시기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에서 사우역쪽으로 작은 개천을 건너편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가 나옵니다.   앞으로 김포에 일자리를 만들어줄 지역이라 관심이 가는 지역입니다.

한강시네폴리스 부근으로 지하철 5호선 역이 들어오기에 특히 관심이 있는 지역입니다. 아마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는 앞으로 10년을 보고 들어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0년후면,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비행기 소음영향도 거의 없고 교통이 편리한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로 각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구역

풍무역 풍무센트럴 푸르지오, 푸르지오 아파트 반대편 한강시네폴리스 가기 전에 개발되는 지역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입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 오피스텔, 상권들이 들어서면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와 연결되는 축을 만들것 같습니다.

앞으로 김포 구도심에서 서울이 가까운 새로운 지역으로 인기를 누리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11) 마무리

고촌 향산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2단지’ 는 앞으로 살기 살기 좋은 지역이 될것 같습니다.  김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비행기 소음’ 과 ‘교통여건’ 인데요, 그 2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향산리’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교통여건이 좋지못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앞으로 불편함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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