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 최악의 ‘황사’ 가 또 시작되었네요. 겨울 내 실내에 있다가 봄철에 나들이 좀 다니려는데 왜 이렇게 공기가 안 좋을까요. 봄철 ‘황사’ 언제까지 시달려야 하는걸까요. 참 답답합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죠.
황사 대비법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 코시절에 우리가 마스크 쓰는 것을 오랫동안 습관화했잖아요. 황사가 심한 날에는 꼭 마스크 사용하셔서 개인위생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 마치고 집에 돌아오시면 쾌적한 환경에서 쉬시는 게 좋은데요, 제가 요즘 사용하는 관리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께요.
1) 전열교환기 사용법
요즘 아파트에는 ‘전열교환기’ 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아요. 용어가 좀 생소하시죠 ? 그냥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정화기라 생각하시면 되세요. 벽에 붙어 있는 월패드에 보시면 공기정화 버튼이 보이실 겁니다. 그 버튼을 누르면 윙 하는 소리가 나면서 천장에 있는 구멍에서 바람이 나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전열교환기는 주로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어있는 다용도실 천장에 붙어있어요. 눈여겨 잘 살펴보지 않으면 전열교환기가 있는지도 모르죠. 실내 공기를 열손실 없이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황사’ 가 심한 날에는 정말 요긴한 제품이죠.
그렇지만, 꼭 확인하셔야 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전열교환기 ‘필터’ 입니다. 지금 바로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2) 전열교환기 필터 교체법
처음 들어보셨죠 ? 아마 많으실거예요. 전열교환기 자체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열교환기 필터 교체에 대해 처음 듣는 분들은 정말 많으실 겁니다. 전열교환기 속에는 ‘필터’ 가 있는데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필터에 묻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황사’ 가 심할때는 먼지, 미세한 모래가루가 전열교환기 필터를 오염시키게 됩니다. 전열교환기 필터는 3개월에 한번씩 전기청소기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고요, 1년에 한번 정도 필터 자체를 완전 교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전열교환기 박스를 오픈합니다.
- 안쪽에 필터를 잡아주는 나사를 풀면 필터가 2군데서 나옵니다.
- 필터를 빼서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합니다.
- 새 필터를 구입하셨으면 완전히 교체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새 필터 구입은 제조사에 문의하세요.
- 전열교환기 박스를 덮습니다.
전열교환기 필터는 각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5만원 정도에 세트로 구입했습니다. 몇개월전에 완전히 새것으로 교체해서 가끔씩 ‘황사’ 가 심한 날이 지나면 청소기로 깨끗이 청소해줍니다.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장치이니까 필터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죠.
3) 공기청정기 사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황사’ 가 심한 날에는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때는 기기 주변만 정화되는 느낌인데, 전열교환기를 이용하면 집안 전체 공기가 깨끗하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공기청정기 레벨이 확실하게 수치가 내려갑니다. 공기가 완전 청정상태로 유지되네요. 밖은 ‘황사’ 가 매우 심한 수준인데 말입니다.
4) 마스크 착용
‘황사’ 가 심한 날에 밖에 나가보면, 마스크 착용한 사람이 20% 도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초미세 먼지가 폐속으로 다 들어가는건데요. 집안은 깨끗하게 공기를 관리할 수 있지만 밖은 관리할 수 없잖아요.
유일하게 ‘황사’ 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황사전용 마스크’ KF80, KF94 마스크 밖에 없잖아요.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