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센트럴자이 미분양 ? 김포 고촌역 아파트 임장 비행기 소음

김포가 요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서울시 ‘김포구’ 가 될 수 있을까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 ‘고촌읍’ 에 신규 분양한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2024년 6월, 입주를 앞두고 마지막 공사가 한창인 것 같더군요.

 

고촌센트럴자이 미분양

아직도 미분양인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저라면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에 살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마음으로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고촌센트럴자이가 생각보다 분양이 잘되지 않아서 미분양 났던 이유가 무엇일까 ? 한번 둘러보면서 생각해봤습니다.

 

1) 김포공항 거리

공식적인 거리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김포공항 활주로 김포방향 바로 끝나는 지점에 ‘삼미상사하늘빛 셀프주유소’ 를 기점으로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 거리를 재봤습니다.

도보를 이용해서 걷는 것으로 추정해서 일직선으로 했더니 2.4 km 가 나옵니다.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와 김포공항과 거리는 정말 엄청 가깝습니다.

 

2) 김포공항 비행기 소음

저는 실사용자 입장에서 제 생각을 적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이 아닙니다.  정말 내가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에 산다는 마음으로 둘러보았습니다.  김포 부동산 임장에서 정말 중요하고,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비행기 소음’ 입니다.

특히 김포에서 살았던 사람이 아니라, 외지에서 오는 분이라면 김포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어야 실제 거주 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비행기 소음, 생각보다 심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김포시는 대부분 지역이 비행기 동선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포 현지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오랜 세월동안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시지만, 비행기 소음은 예민한 분들에게는 정말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3) 높은 분양가 

주변에 비교할 만한 아파트가 바로 붙어있습니다.  캐슬앤 파밀리에시티 2단지, 캐슬앤 파밀리에시티 1단지, 현대힐스트레이트 1단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보면,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는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왜 가격이 높을까요 ?  옆 아파트에 비해서 ‘브랜드’ 가 있기 때문인가 싶기도하고, 자재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변 시세보다 월등히 높게 분양가가 책정되었음에도 입지적인 면에서 크게 좋은 측면이 없습니다.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 끝 ‘신곡1공원’ 에서 108동, 107 동 따라서 걸으며, 캐슬앤 파밀리에시티 2단지, 1단지를 지나면서 걸어보았습니다.

걷는 동안 비행기가 정말 5분에 한대씩 이륙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머리 위가 아니라, 살짝 옆으로 빗나가 있긴 하지만, 야외에서 활동하는게 힘든 정도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야외 공원에 있는 놀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4) 지하철 도보 20분

골드라인 지하철 고촌역 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약간 애매한 거리입니다.  그렇지만 없는 것 보다는 지하철이 있는게 좋지요.  문제는 아침 출근시간에는 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구래역, 마산역, 운양역 쪽에서 꽉 채워서 오는 승객들 때문에 마지막 역인 고촌역에서는 골드라인 탑승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평상시에 골드라인을 이용하려면, 현대힐스테이트 1단지 아파트를 지나서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아파트를 통과하여 고촌역을 이용해야 합니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살짝 애매합니다.

 

5) 농어촌 특별전형

고촌 임장을 다니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고촌은 ‘읍’ 이라서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때문에 고촌 쪽에 이주한 가족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현대힐스테이트 1,2 단지, 캐슬앤 파밀리에시티 1단지, 2단지 수요중 농어촌 특별전형을 염두해 둔 학부형들이 있는 듯 싶습니다.

앞으로 김포가 서울이 되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 뭐, 당분간 서울시 김포구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요즘 워낙 정치 공약이 많이 나오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고촌역 아파트 임장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를 둘러보기 위해서 고촌역에 온 김에 주변 아파트까지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고촌역에서 한강쪽에 있는 아파트가 기존 상권이 위치해있고, 아파트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신축 아파트보다는 구축 아파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1) 김포고촌양우내안에

신축 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고촌고등학교 바로 옆에 있고, 고촌제1근린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신축 아파트입니다.  조합원들이 입주한 상태고, 아직 등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전, 월세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부동산에 물어보니 거래가 되긴 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미등기 상태이기에 분양권 상태로 전,월세를 살아야 하는 리스크 있는 조건인듯 싶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검색해보면, 전월세 물량이 올라와있습니다.  아마도 전,월세 거래를 해주는 부동산이 있는듯 싶으니, 개별적으로 컨텍해서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미등기 상태라면, 확정일자 받는 것도 어려울테니, 간이 약한 저같은 사람은 계약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고촌 신곡리

바로 옆에 신곡6리 마을회관이 보이네요. 그 옆에 ‘김포 고촌월드메르디앙 아파트’ , ‘김포동부센트레빌아파트’, ‘동일하이빌 아파트’ 등이 보입니다.  신곡리에서 바로 강을 건너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이 나옵니다.  김포 ic 를 기준으로 한강쪽에 위치한 신곡리 쪽은 비행기 활주로에서 한강쪽으로 치우친 지역이기 때문에 비행기 동선으로 부터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 보다는 훨씬 소리가 작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비행기 소음이 나지 않지는 않는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  바로 옆이 서울 개화역이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시 금방 서울에 진입할 수 있는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고촌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장곡점

고촌역에서 걸어서 가기는 좀 불편하고요, 차량이나 버스를 타면 5분이내에 갈 수 있는 ‘고촌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장곡점’ 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싱싱한 채소를 산지에서 직접 수확해서 가져와서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촌 뿐만 아니라, 풍무, 사우에서도 고촌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까지 온다고 합니다.  둘러보았는데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정말 채소가 싱싱하고 가격이 저렴하더군요.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이 추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4) 향산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 2단지’ 

고촌 농렵에서 풍곡리 쪽으로 들어가니 향산리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2단지가 나옵니다.  한강쪽에 있어서 비행기 소음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지역입니다.  다만, 풍무역, 고촌역 사이에 있어서 지하철 이용하기가 쉽지않고,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풍무지역 개발이 되고,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명실상부 리버사이드 아파트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촌센트럴자이’ 판정

개인적인 생각을 3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봤습니다.  이것은 제가 임장을 하며 느낀 생각이 매우 주관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다양한 의견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야외 비행기 소음

고촌 지역 아파트 임장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비행기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 옆에 날아다니는 비행기 소음을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아이들 키우기에도 좋게 느껴지지 않아 보입니다.

 

2) 고촌 마음에 드는 아파트

고촌쪽을 염두한다면 ‘현대힐스테이트2차 아파트’ , ‘김포고촌양우내안에’  정도를 관심있게 볼 것 같습니다.  아, 김포고촌 양우내안에는 현재 분양권 상태라는 점은 잘 확인하시고 계약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입지와 환경만 보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3) 임장 필수

물론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측면이 있을 수 있죠.  김포 쪽을 잘 아시는 분이라면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이고, 혹시 외지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꼭 임장을 하신후, 현지 분위기를 재차 확인하신 후 계약에 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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