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 층간소음 우울증 ! 소리에 점점 예민해지는 청각

요즘 아파트 층간소음이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죠.  ‘소음’ 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측정하기가 참 어렵고, 그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분쟁이 있을 경우 해결 방법을 찾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소음’ 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소음 스트레스

생활 소음이 우리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시각,청각,후각,촉각 중에서 어떤 감각이 우리 생활속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줄까요 ?  우선 시각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1) 시각 스트레스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창밖에 현란한 네온사인이 번쩍이면 방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화려한 불빛은 술먹고 거리를 방황 할때는 멋지지만 숙면을 취해야 하는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게 불청객이죠.

그렇지만, 이 경우 암막커튼을 하거나 아이마스크를 끼면 어렵지 않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시간에는 불편을 못 느끼겠죠.

 

2) 후각 스트레스

이상한 냄새가 나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쓰레기 매립장, 음식물 처리시설, 거름냄새 등이 후각을 자극하여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겠네요.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마스크를 껴야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네요.  그 원인되는 물질을 제거하거나 이전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촉각 스트레스

촉각이 주는 스트레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이불이 까끌하거나 침대 매트리스에 진드기가 있어서 가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그 경우는 이불, 매트리스를 깨끗이 세척하거나 교체하면 됩니다.

 

4) 청각 스트레스

각자 자신이 느끼는 스트레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각,후각,촉각 보다 ‘청각’ 이 주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생활 속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청각스트레스’ 는 바로 ‘층간소음’ 입니다.

아파트나 다세대 빌라에 거주해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윗집에서 발망치로 돌아다니면 정신이 정말 예민해집니다.  ‘소음’ 이 주는 스트레스는 주관적이라 측정하기가 곤란하지만 상당히 불쾌하고 피곤합니다.

 

5) 탑층 층간소음

재미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윗층에서 쿵쾅 거리는 층간 소음 때문에 제일 상층인 탑층으로 이사했는데, 여전히 ‘소음’ 이 들린다고 합니다.  아랫층에서 ‘소음’ 이 올라온다고 말하는데, 윗층도 아니고 아랫층에서 ‘소음’ 이 올라오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이유일까요 ?

 

6) 비행기 소음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이긴 하지만, 공항 주변 비행기 소음 또한 생활속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입니다.  비행기가 이륙, 착륙 할 때 발생하는 소음이 공항 주변 주거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실내에서 80데시벨에서 90데시벨까지 올라가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 그 정도면 사람이 견딜 수 있는 허용치를 넘어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7) 소음 우울증

‘소음’ 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외부 생활을 점점 자제하고 되고, 집 안에서만 있게 됩니다.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우울감’ 이 들기 시작하고, 점차 ‘우울증’ 으로 변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울증이 생기면, 청각이 매우 예민해진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듣던 ‘층간소음’ 과 ‘비행기 소음’ 더 크게 들리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주변 소음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짜증이 많이 생기게 되어 주변 사람들과 트러블이 생기게 됩니다.

 

8) 예민한 청각

우울증이 생기면 청각이 예민해지면서, 주변의 사소한 ‘소음’ 이 귀에 거슬리게 됩니다.  앞쪽에서 말한 탑층 층간 소음 경우는 어쩌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귀가 예민해진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발생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9) 운동, 복식호흡

‘소음’ 도 결국은 외부 자극입니다.  밖에서 일어나는 외부 자극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이 아주 좋습니다.  체력을 키워 놓으면 일반적인 생활 소음에 대한 맵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복식호흡을 통해서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고, 흐트러진 몸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10) 상황인식

스트레스를 단 한방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를 낮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를 자신 스스로 확인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그 방법으로 ‘기록하기’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소음’ 에 대한 일기를 쓰는 것이죠.  언제, 어떻게 ‘소음’ 이 발생했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운동을 몇시간했고, 복식호흡을 통해서 긴장을 낮추는 훈련을 계속 했다는 것을 매일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소음’ 에 대해 수동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소음’  대응하는 나의 주관적이고 능동적 태도에 대해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강한 존재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생존할 것이며, 즐겁고 자유롭게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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